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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많이 마셔도 괜찮을까? 물 중독? 수분 중독 사망

물 중독

물 중독은 몸이 너무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여 전해질 농도가 너무 희석되어 일어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심각한 상황일 수 있으며, 전해질 농도의 불균형으로 인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거나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물 중독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과도한 물 섭취: 긴 시간 동안 큰 양의 물을 섭취할 경우 물 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무분별한 운동 후의 과도한 물 섭취: 강도 높은 운동 후에 과도한 양의 물을 섭취하면, 땀과 함께 소실된 전해질을 더욱 희석시켜 물 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신장 기능 장애: 신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물과 전해질의 균형을 제어하기 어려워져 물 중독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물 중독의 증상에는 두통, 구토, 설사, 소변의 빈번한 방출, 혼란, 경련, 심한 경우에는 심장 박동과 호흡 속도의 변화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만약 물 중독의 가능성을 의심한다면, 즉시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양의 물을 섭취하되, 너무 과도한 양의 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운동 후에도 적절한 양의 전해질 보충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었다고 의심되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 중독으로 인한 사망

미국에 사는  한 30대 여성이 더위로 인해 2ℓ 이상의 물을 급하게 섭취한 후 수분 중독으로 숨지는 사례가 발생했다. ABC 뉴스와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4일, 가족들과 함께 인근 호수로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여행 중 갑작스러운 탈수 증상과 두통을 겪어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간에 2ℓ 이상의 물을 마시게 되었다.

 

이 여성은 20분 만에 500mL 물병 4병을 비우고 집으로 돌아왔으나 차고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발견되었다. 가족들은 여성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뇌가 부어오른 상태였고 결국 여성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수분 중독은 물을 과도하게 섭취하여 혈중 수분과 나트륨 균형이 깨져 체액의 삼투압이 낮아지는 상태를 나타낸다. 이로 인해 두통, 구토, 근육 경련,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 사례를 바탕으로 해당 병원 의사는 "더운 날씨에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물 외에도 전해질이 있는 음료나 과일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덧붙였다. 그는 또한 신장이 시간당 1ℓ의 물을 처리할 수 있으므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물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했다.

 

전문가는 "가벼운 두통이나 피로감이 수분 중독의 초기 징후일 수 있다. 수분 중독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응급실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여성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적절한 물 섭취와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